외신에 대서특필된 ‘시멘트 암매장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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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Buzzfeed

지난달 18일 대한민국을 큰 충격에 빠뜨렸던 '시멘트 암매장 살인사건'이 해외 주요 외신에 대서특필돼 주목받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와 영국 유력 매체 '메트로'는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멘트를 이용해 야산에 암매장한 '시멘트 암매장 살인사건'을 재조명했다.

두 매체는 앞서 한국 언론에 밝혀진 피의자 이모 씨(25)의 잔혹한 범행 방법을 구체적으로 서술했다.

특히 버즈피드는 피해자 김모 씨(26)가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김씨와 이씨가 만나게 된 시점, 사건 경위, 후속 보도 등을 거론해 해당 사건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두 매체는 김씨의 안타까운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피의자 이씨를 강하게 비난했다.

하지만 이들은 피해자의 사진들을 모자이크 없이 적나라하게 공개해 유가족들의 가슴을 한 번 더 찢어지게 했다.

한편, 해당 사건을 재조명한 버즈피드 기자 로살린 워렌(Rossalyn Warren)은 인사이트 측에 메일을 보내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기사 인용을 문의하는 등의 엄청난 열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