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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메르스 감염 공무원’, 지역주민 ‘징계 요구’ 빗발

대구 지역 첫 번째 메르스 확진자 공무원 A씨가 완치 후 퇴원함에 따라 A씨의 거취에 지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 지역서 첫 번째 메르스 확진자인 공무원 A씨의 거취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대구 남구청은 A씨가 메르스 완치 판정 후 퇴원함에 따라 A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서울삼성병원 방문 후에도 메르스 의심 신고 없이 대중목욕탕을 이용하는 등 일상생활을 유지해 대구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메르스 잠복기 동안의 A씨 행적이 알려진 뒤 남구청에는 A씨의 징계를 요구하는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지역민들의 비난이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청 관계자는 "A씨의 행동에 고의성이 없어 고심중"이라면서도 "공무원 신분으로 처신을 잘못한 점이 있는 만큼 여론을 좀 더 수렴해 결정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A씨와 접촉한 접촉자들에 대한 자가격리는 27일 해제될 예정이며 A씨가 근무하던 주민센터도 29일부터 문을 연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