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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화재'로 올해만 벌써 2명 목숨 잃었다

전동킥보드 화재로 올해만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폭발을 불러 킬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우려가 더 해지고 있다.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최근 거리 곳곳에 '전동킥보드'를 탄 시민들의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학생, 직장인 할 것 없이 다수 시민은 전동킥보드, 전동휠 등을 개인 이동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렇듯 보편적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동킥보드가 자칫 큰 폭발과 화재를 불러 킬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시민들의 우려가 더 해지고 있다.


인사이트SBS 8 NEWS


19일 소방청은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배터리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2명이 사망한 광주광역시 광산구 아파트 화재는 현관문 쪽에서 충전하고 있던 전동킥보드가 원인이었다.


이 화재로 현관문이 막혀 50대 부부가 피난하지 못하고 그대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6월에도 마찬가지로 대구 중구 고시원에서 전동킥보드를 충전하다 과열되면서 불이 난 사례가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2016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동킥보드 화재는 총 17건이다. 사망자는 총 2명이 발생했고 3,200만원가량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 14건(82.4%), 교통사고 1건(5.9%), 미상 2건(11.8%)이었다.


소방청은 전동킥보드 사용 주의사항으로 안전장치가 장착된 인증제품을 사용하고 충전 시 자리를 비우거나 취침 시간에 충전하지 않기, 충전 완료 시 코드 빼기 등을 언급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전동킥보드 구매 시 반드시 인증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한다"라며 "사용 중에는 정기적으로 구매처 또는 수리점을 방문해 전동킥보드와 충전기를 점검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