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탈 거니까 연락하지마, 광고도 필요없어"···'도깨비' 후 공유가 2년이나 활동 쉰 이유
공유가 tvN '도깨비'를 통해 최정상급 인기를 누리다가 한동안 휴식기를 가진 이유를 설명했다.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공유가 '도깨비' 이후 한동안 휴식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18일 공유는 SBS funE와의 인터뷰에서 2년간의 공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17년 공유는 tvN '도깨비'를 통해 최정상급 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이후 긴 휴식에 들어갔다.
인터뷰에서 공유는 "'도깨비'가 끝난 후 소속사 대표에게 '아무도 날 몰라보는 곳으로 떠날 거야', '잠수 탈 거니까 연락하지 마. 광고고 뭐고 다 필요 없어'라고 선언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내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건 특별한 게 아니었다"며 "소소한 생활을 즐겼다"고 설명했다.
공유는 "반백수처럼 생활하면서 때 되면 밥 먹고, 운동하고 싶으면 헬스장 가고, 영화 보고 싶으면 잠을 줄여서라도 새벽 1~2시에 보러 가고 그렇게 지냈다"고 말했다.
그는 휴식을 취하며 테니스, 낚시 등 새로운 취미에도 입문했다고 전하며 "영화 '82년생 김지영' 홍보 활동이 끝나면 또 낚시를 갈 생각"이라고 웃어 보이기도 했다.
한편 오는 23일 개봉하는 '82년생 김지영'에서 공유는 주인공 김지영(정유미 분)의 남편이자 보편적인 가장인 대현 역할을 맡았다.
또한 최근에는 복제인간을 소재로 다룬 영화 '서복' 촬영을 끝마쳤다.
공유는 "두 작품을 마쳤다고 해서 또다시 쉬려는 건 아니다. 그전에 충분히 쉬며 에너지를 채웠기 때문에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