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새벽 귀갓길 여성 '성폭행' 시도한 '현직 경찰관' 당시 현장 CCTV 영상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의 뒤를 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한 남성의 정체가 현직 경찰관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SBS '8new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의 뒤를 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한 남성의 정체가 현직 경찰관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돼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18일 방송된 SBS '8뉴스'는 귀갓길 여성을 집까지 쫓아가 위협한 현직 경찰관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위험천만했던 그날의 충격적인 현장이 담겨 있어 시민들을 분노케 했다.


인사이트SBS '8news'


영상에서 긴 머리를 늘어뜨린 한 여성 뒤로 건장한 남성 한 명이 바짝 따라오는 모습이 보인다.


여성이 빌라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자 남성은 그냥 지나쳐 가는가 싶더니 곧장 뒤따라 붙어 여성의 목을 낚아챘다.


이어 남성은 여성의 입을 틀어막고 건물 복도 안으로 끌고 들어가 바닥에 눕히며 힘으로 제압하려 했다.


그러나 여성이 강력하게 저항하며 소리치자 남성은 재빨리 일어나 달아나버렸다.


인사이트SBS '8news'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3주 동안 CCTV를 추적한 끝에 지난 3일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충격적이게도 검거된 남성은 서울 지방경찰청 기동성 소속 30살 배 모 경사로 밝혀졌다.


배 경사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 측 또한 성범죄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는데도 사과나 재발 방지와 관련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Naver TV SBS '8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