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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놀이공원서 해외판 '아마존 익스프레스' 타다 떨어져 '익사'한 11살 소녀

사고를 당한 소녀가 탑승했던 놀이기구는 에버랜드 '아마존 익스프레스와' 비슷한 모델을 알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lee2012'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타다가 물속에 빠져 11살 소녀가 숨진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학교에서 놀이공원으로 소풍을 가 설레는 마음으로 반 친구들과 놀이기구에 탑승한 소녀. 사고를 목격한 반 친구들은 충격을 받고 슬픔에 빠졌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영국 드레이턴 마너 테마파크(Drayton Manor Theme Park)에서 11살 소녀 에바 얀나트(Evha jannath)가 놀이기구에서 떨어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바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목숨을 구하지 못했다. 이 사건으로 해당 놀이공원은 보건 안전국이 기구를 검사하게 되면서 며칠 동안 문을 닫게 됐다.


인사이트피해 소녀 / Staffordshir Police


에바가 탑승한 놀이기구는 '스플래쉬 캐년 래피즈(Splash Canyon Rapids)'라고 하는 물 위에서 탑승하는 놀이 기구로 국내 애버랜드에서 운영하는 '아마존 익스프레스'와 비슷한 놀이기구이다.


사고 당시 에바는 4명의 반 친구들과 함께 탑승했고 심지어 몇몇 교사들은 뒤에서 이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에바와 함께 탑승한 친구들의 증언에 따르면 "에바가 자리를 옮기기 위해 일어서는 순간 에바가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의사는 에바가 "흉부 외상과 익사로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놀이기구에서 물속으로 떨어지면서 타박상을 입고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Staffordshir Police


에바의 아버지 무함마드(Muhammed Suable Islam)는 "너무 많이 울어 눈물이 남지 않았다"라고 딸의 죽음을 비통해했다.


같이 탑승했던 친구들도 "사고 경보가 울렸음에도 믿을 수 없었다"라며 에바의 사고에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놀이공원 측은 해당 놀이기구를 폐쇄했으며 사고에 대해 조사가 끝날 때까지 아무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에바의 죽음에 대한 조사가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으면 테마파크 운영자는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