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에어비앤비 '핼러윈' 맞이해 으스스한 유령 테마 숙소 프로모션

에어비앤비가 다가오는 핼로윈을 맞아 여행객들을 위해 특별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에어비앤비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에어비앤비가 다가오는 핼로윈을 맞아 여행객들을 위해 특별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맞아 직후 주말인 11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유령 테마 숙소를 1박당 31 달러(수수료 및 세금 불포함)에 머물 기회를 제공한다.


예약은 10월 19일 저녁 10시(한국 시간 기준)부터 가능하다.


버려진 유령 도시부터 혼령이 가득한 역사적인 저택까지, 스릴 있는 핼러윈 데이를 준비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에어비앤비의 짜릿하면서도 오싹한 이색 숙소를 소개한다.


시스코 우체국 & 페이스 브로스 판자집, 미국 유타주 시스코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에어비앤비


이 버려진 유령 마을은 한때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로 불렸다.


이곳은 1950년대에 우라늄이 발견되며 거액을 벌어들였지만 결국 전부 날려버린 찰스 스틴의 고향이다.


한때 미국에 필요한 우라늄을 전부 공급했던 냉전 시대의 영웅이었지만 현재는 우라늄 시장 쇠퇴와 함께 몰락해버린 그와 마을의 모습만이 남아있다.


이곳에는 그가 이 마을을 아직도 떠나지 못하고 많은 우라늄을 찾아다니며 황량한 땅을 맴돌고 있다는 소문이 함께한다.


특별한 영감을 주는 하우스, 미국 오하이오주 오벌린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에어비앤비


이곳을 방문했던 여행객들의 리뷰에 따르면 딱딱한 나무를 긁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가 위층에서 무거운 작업화를 신고 천천히 걸어가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한다. 


그건 아마도 이곳의 전 주인인 제임스와 그의 애완견 테리어의 소리로 추측된다.


이곳에서는 "응접실에 위치한 장난감 악기들이 스스로 연주할 수 있으니 놀라지 말라"는 호스트의 진심과 장난이 섞인 쪽지를 만날 수 있다. 


유령의 집, 캐나다 온타리오주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에어비앤비


1800년대 후반에 지어진 이 저택은 칼 벡과 그의 가족이 살았다. 그의 아내는 일찍 세상을 떠났고, 큰딸 메리는 장녀로서 책임을 다해 동생들을 키워야 했다.


하지만 아버지 칼이 죽었을 때 그는 재산을 모든 자녀에게 똑같이 남겼지만 큰딸 메리에게는 오직 1달러만을 남겼다.


이 오래된 집을 배회하는 칼과 상속에 항의하는 메리를 만날지도 모른다고 하니 배짱이 있다면, 이 집에 들어가 오싹한 유령을 만나보는 것도 좋겠다.



소리의 공포가 가득한 저택, 미국 펜실베니아주 애스퍼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에어비앤비


이곳의 호스트인 팸은 이곳에 여전히 원래의 집주인이자 연합군 병사였던 헨리 가거가 살고 있다고 의심한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게스트들은 한 침실에서 제복을 입은 남자가 팔짱을 낀 채로 구석에 서 있는 것을 보았고 현재는 비어 있는 다락 계단을 걷는 듯한 발소리를 들었다고도 한다. 


고대 시대 양식의 성, 독일 렌소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에어비앤비


독일 북부의 외딴 지역에 위치한 이 저택은 마치 과거를 여행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많은 이들은 이 집이 한때 이 지역에서 숭배됐던 슬라브 신들의 유령이 씌었다고 믿었다.


호스트이자 저택의 주인인 덴마크 백작 부인은 이 집을 모두 17세기 가구로 꾸미고 촛불만으로 불을 켜는 방으로 장식했다. 


미스터리 대저택,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 폴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에어비앤비


여행자들은 이 저택에서 파티 접대에 능숙한 '유령' 안주인을 만날 수 있다.


1900년대 초, 젊은 로잘리아 핀이 장티푸스열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측하는 이곳은 현 주인이자 호스트인 숀이 으스스한 느낌을 수없이 경험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으로 이사 오자마자 그는 땅 위에 낡은 여자의 머리핀을 발견했고, 흰 드레스를 입은 소녀의 선명한 모습이 그의 머리에 떠올랐다.


이후 숀은 저택의 지난 기록을 살피던 중에 그 소녀가 로잘리아임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영혼이 가득한 엔슬린 저택, 미국 뉴욕주 트로이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에어비앤비


뉴욕에 있는 이 저택에 간다면 악귀들을 조심해야 한다.


이곳의 호스트 미셸은 모든 방이 귀신이 들렸지만, 지하실과 다락방은 특히 활기찬 영혼들로 가득하다고 말한다. 


기괴한 스트라우드 집,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에어비앤비


호스트 데이비드는 원래 주인인 스트라우드 목사의 증손자이다.


1900년대 말에 이 집으로 이사하자마자, 데이비드와 그의 가족에게 불가사의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식당에서는 10센트 크기의 구체가 떠다니거나 저절로 자장가가 켜지는 뮤직 박스도 있어 게스트들은 숙소에서 지내며 으스스한 무언가를 계속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