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ItsNEWKorea /YouTube
영화 '연평해전'이 개봉 하루만에 관객 16만명 이상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을 뜨겁게 적시고 있다.
2002년 월드컵 4강 경기가 벌어지던 시간, 서해 연평도 부근에서 북한 경비정이 참수리 357호정을 습격했고 30분간의 교전 끝에 6명의 전사자와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그들은 누군가의 아들이었고 남편이었고 형제였다. '연평해전'은 그 순간의 비극을 고스란히 담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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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평해전'의 배급사 NEW는 최근 '연평해전'을 관람한 여성 관객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가 끝나고 여성 관객들은 "잘 몰랐던 이야기였다"며 "사람들이 연평해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특히 형제가 있는 여성 관객들은 오빠와 동생이 생각난다며 영화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듯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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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관객의 반응도 뜨거웠다. 어머니 관객 한 분은 "정말 잘 만든 영화"라며 "이번만은 내가 정말 보고 싶어 영화관을 찾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머니는 "어린 우리 아들들이 나라를 위해 열심히 싸운 게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영화를 관람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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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연평해전' 전사자 가족의 모습도 담았다.
배우 이현우가 열연한 주인공 고(故) 박동혁 병장의 어머니 이경진씨는 아들과 함께 있었던 전우들의 전우애에 감동한 듯 눈물을 흘렸다.
많은 인터뷰를 통해 그간 힘들었던 사연을 전했던 박병장의 어머니는 영화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섞인 인사를 전했다.
배우 진구가 연기한 고(故) 한상국 중사의 어머니 문화순씨도 "영화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다시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애써 담담한 어조로 제작진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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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제작한 김학순 감독은 "정치적 논의를 떠나 나라를 지키다 세상을 떠난 이웃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영화를 제작했다"며 "그들의 아픔을 공유하고 최소한의 것을 간직하고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