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여성용 단화를 ‘군화’로 바꾼 구둣방 아저씨 (사진)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사 앞에서 신발 굽을 갈았다가 봉변(?) 당한 여성 A씨의 사연이 게재됐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여성용 단화가 하루아침에 군화로 바뀐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사 앞에서 신발 굽을 갈았다가 봉변(?) 당한 여성 A씨의 사연이 게재됐다.

 

전날 회사 앞 구둣방을 찾은 A씨는 닳아버린 굽을 갈아달라고 요청했다.

 

동네 구둣방에 비해 비싼 가격이었지만 다른 데 들릴 시간이 없어 그냥 맡기기로 했다는 A씨.

 

그런데 다음날 수선된 신발을 확인한 그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기존 굽 위에 신발과 어울리지 않는 투박한 새 굽이 붙어있던 것이다.

 

A씨의 남자친구는 "이거 신고 군대가도 되겠다"며 고객을 배려하지 못한 구둣방 아저씨의 무심함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