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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에 갑자기 물난리나 시험공부 하다 말고 긴급대피한 숭실대 학생들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도서관에서 수도관 파열로 물이 넘쳐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인사이트YTN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단 2주밖에 남지 않은 중간고사를 대비하러 학교 열람실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이 '물난리'로 인해 단체로 대피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4일 오후 7시 25분께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중앙도서관 건물 지하 1층 열람실에 수도관 파열로 물이 차오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열람실에서 중간고사를 준비하던 학생들이 단체로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서울 동작소방서는 "수도관이 터져 감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TN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배관을 잠그고 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내는 등 한 시간 넘게 복구작업을 벌인 끝에 오후 8시 30분께 복구를 완료했다.


동작소방서는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숭실대학교 측은 "안전 수칙에 따라 학생들을 대피시킨 뒤, 수도관이 낡아 터진 것으로 보고 양수기로 배수 작업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YTN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걸을 때마다 찰랑거리는 물을 피해 학생들이 급하게 대피하는 모습이다. 박스 등을 이용해 물을 퍼내고 있기도 하다.


이날 각종 SNS에는 공부하다 대피한 학생들이 "워터파크 급이었다", "오랜만에 도서관 갔는데 이런 일 당했다", "도서관 반납도 못 하고 나왔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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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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