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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아빠에게 성폭행 당했어요!” 엄마와 두 아들의 고백

남편과 아빠에게 잔인하게 폭행당하고 윤락행위까지 강요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과 두 아들의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via 이모 씨 / YouTube

 

처자식을 잔인하게 폭행하고 윤락행위까지 강요한 남편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피해 당사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영상까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유튜브 한 채널에는 <우리가 저의 친아빠에게 성폭행당한 것이 맞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피해 당사자라고 밝힌 여성 이모 씨는 "지금까지 말한 것 모두 사실이다"며 "우리가 성폭행과 성매매 당한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씨와 이씨 두 아들은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낀 채 카메라 앞에 서서 지난 10년 간 남편으로부터 성폭행과 성매매 당한 사실을 폭로했다.

 

영상을 만들기 위해 잠깐 병원에서 나왔다는 이씨 큰아들은 "지난 10년 동안 지옥 같은 인생을 살아야 했다"며 "우리를 믿어주고 제발 도와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이씨 역시 "나도 그들과 한패였다"며 "나를 잡아가고 대신 우리 아이들을 살려주길 바란다"고 간청했다.

 

이들은 "수사 기관에서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제 믿을 수 있는 것은 국민 여러분 뿐이다"고 말했다.

 

23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현재 47만여 건 조회됐으며, 좋아요 6천 7백 건, 댓글 550여 건이 넘는 등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 누리꾼은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고, 당시 사건을 지휘한 ​담당 경찰관으로부터 받은 답변을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답변 내용에 따르면 경찰은 피해 당사자들의 진술을 뒷받침해줄 만한 증거를 찾기 위해 압수수색을 전격 실시했다.

 

하지만 피해 당사자들의 주장과 달리 입증할 만한 증거자료가 없었으며 주변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사했으나 확인이 어려워 '불기소(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5월 '피해 당사자들을 성폭행 및 성매매를 시켰다'는 고소 사건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씨는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과 두 아들이 지난 10년 동안 남편에게 성폭행과 윤락행위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해 큰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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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이모 씨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