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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 들이받고 도망쳤다가 뒤늦게 돌아와 119에 신고한 음주운전자

술에 취해 운전하다 70대 노부부를 치고 달아난 4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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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음주 운전을 하다 길을 걷던 노부부를 치고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피의자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가 뒤늦게 되돌아와 119에 신고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차에 치인 할아버지가 결국 숨을 거뒀다.


14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람을 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48)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 35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승용차를 운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훈장 오순남'


그는 음주 운전을 하다 길을 걷던 B(77) 씨와 C(71·여) 씨 부부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B씨는 숨지고 C씨는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36%가 나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음주운전으로 인명 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 형량을 늘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인 '윤창호법'이 개정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