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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방사능 폐기물' 태풍 '하기비스' 때문에 강물에 유출됐다

대형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을 관통한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 사고 폐기물 일부가 유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일본 아사히 신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대형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을 관통한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 사고 폐기물 일부가 유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현지 시간)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 현에 위치한 다무라 시는 도쿄전력에 "방사능 폐기물 2667개가 강에 유실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9시 20분쯤 방사능에 오염된 풀과 나무 등으로 채운 폐기물 자루를 놓은 임시 보관소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부 폐기물 포대들이 강으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다무라 시는 신고를 받고 수색한 끝에 폐기물 자루 10개를 회수했다.


보관소에는 개당 1t에 이르는 폐기물 자루 2,667개가 보관돼 있었으며, 다무라 시는 아직 회수되지 못한 폐기물 자루가 더 있다고 판단해 회수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다무라 시는 태풍으로 인한 경보가 내렸음에도 폐기물에 시트를 덮는 등 예방 조치는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무라 시는 폐기물 유실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묻자 "환경부와 연락하여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