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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심판'&'신문기자', 진실을 쫓는 두 여성이 극장가에 찾아온다

남편과 아들을 죽인 진범을 찾는 여자의 영화 '심판'과 국가가 감추려는 사건을 파헤치는 여자의 영화 '신문기자'의 이야기로 올 하반기 극장가가 뜨겁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영화 '심판'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올 하반기 서로 다른 이유로 진실을 쫓는 두 여성을 만날 수 있어 벌써 극장가가 뜨겁다.


바로 남편과 아들을 죽인 진범을 찾는 여자의 영화 '심판'과 국가가 감추려는 사건을 파헤치는 여자의 영화 '신문기자'의 이야기다.


오는 17일 개봉 예정인 '신문기자'는 지난 6월 일본에서 먼저 개봉했을 당시, 일본 사회와 저널리즘의 이면을 날카롭게 담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내 최연소 흥행 퀸으로 불리는 배우 심은경이 정부가 숨기려는 진실을 밝히기 위한 열혈 기자 '요시오카 에리카'로 분해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영화 '심판'


11월 개봉 예정인 '심판'은 의문의 폭발 테러로 하루아침에 남편과 아들을 잃고 진실을 추적하던 여자가 복수와 용서 사이에서 내린 치열한 선택을 그린 영화다.


독일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 파티 아킨이 연출을 맡았으며, '트로이'에서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다이앤 크루거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루아침에 자신의 전부라 여긴 가족들을 잃은 여인 '카티아' 역을 맡은 다이앤 크루거는 이번 영화에서 애절하면서도 강력한 연기로 보는 이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영화 '신문기자'


두 영화 모두 한 여성을 중심으로, 각자의 진실을 쫓는 치열한 과정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스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두 여자의 강인한 표정은 그들이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어떠한 사건들을 겪게 될지, 영화는 어떤 방식으로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냈을지 궁금하게 만든다.


영화 '신문기자'는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며, 남편과 아들을 죽인 테러 사건의 진실을 쫓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심판'은 다음 달에 만나볼 수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영화 '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