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6살 딸 성폭행범이 '솜방망이' 처벌받자 직접 살해한 엄마

자신의 어린 딸을 성폭행한 남성을 용서할 수 없어 직접 살해한 엄마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mirror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자신의 딸을 성폭행한 남성을 용서할 수 없었던 엄마는 직접 처벌하기로 결심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한 여성이 6살짜리 딸을 강간한 범인을 직접 살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어린 딸을 둔 여성 코니 세르부(Connie Serbu)는 최근 말로 다 할 수 없는 끔찍한 아픔을 겪었다.


6살 된 딸이 18살 소년 사비에 시에라(Xavier Sierra)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이다. 


인사이트mirror


눈에 뵈는 게 없을 만큼 큰 분노를 느꼈지만 코니는 그저 가해 소년이 제대로 된 재판을 받기를 원했다.


그러나 딸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곧바로 알아채지 못해 이미 시간이 흐른데다 법원이 이를 빌미로 제대로 된 처벌을 하지 않자 분노는 극에 달하고 말았다.


결국 코니는 딸을 성폭행하고도 멀쩡히 살아가는 범인을 직접 처단하기로 결심했다. 사비에를 살해할 계획을 세운 코니는 2층 침대 조립을 빌미로 소년에게 접근했다.


시에라는 침대를 조립해주고 돈을 받을 생각에 흔쾌히 제안을 수락했고, 곧 두 사람은 인적이 드문 인근 숲속으로 들어갔다.


인사이트mirror


시에라를 유인하는데 성공한 코니는 이내 품에 꼭 숨겨뒀떤 총을 꺼내 그대로 쏴 죽여버렸다.


범행 후 자리를 떠나지 않던 코니는 쓰러진 세르부를 발견한 경찰로부터 즉시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코니는 평소 지인들에게 시에라를 죽일 것이라는 계획을 자주 말했으며 남편에게 "혼자서 두 아이를 보살필 준비를 해야만 한다"라고 범행을 암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경찰은 코니가 살인에 일말의 후회도 없는 태도를 보였으며 "딸이 시에라에게 성폭행당한 모든 사실을 내게 털어놨고 나는 내 행동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