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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영상' 한 번 잘못 찍었다가 '악플 테러' 당하고 활동 중단한 유튜버

트위치TV 스트리머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노돌리'가 유튜브 광고 때문에 악플 테러를 당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노돌리'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30초에 한 번씩, 스킵도 못 하게 막아놓은, 여기에 2개씩 연달아 올라오는 유튜브 광고에 누리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문제는 누리꾼들의 분노가 유튜브가 아닌 광고를 찍은 연예인, 유튜버에게로 향한다는 것이다.


특히 유튜버들의 경우 댓글을 통해 누리꾼들의 분노가 가득 담긴 '악플'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피해가 크다.


최근 트위치TV 스트리머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노돌리' 역시 모바일 게임 '라이즈 오브 킹덤즈'이 리뷰 영상을 올렸다가 악플 세례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노돌리'


지난 9월 11일 노돌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라이즈 오브 킹덤즈'를 리뷰하는 영상을 게재했고 이후 해당 영상은 유튜브 광고로 재생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이 다른 광고들에 비해 재생이 훨씬 더 많이 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광고 좀 내려달라 해라", "일단은 한국쓰 할 때마다 죽여버리고 싶다", "한 번만 더 광고에 나와봐라", "틱톡보다 더 독한 광고", "팬이었는데 광고 때문에 이제 정떨어진다"


인사이트YouTube '노돌리'


누리꾼들을 댓글은 해당 게임과 관련 없는 영상으로 퍼지기 시작했고 결국 노돌리는 자신의 생방송과 유튜브 영상 업로드를 중단했다.


댓글 때문에 중단한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노돌리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 좋은 일이 연속으로.."라는 짧은 글을 올리며 최근 힘든 상황을 드러냈다.


한편 노돌리 외에도 배우 하정우, 유튜버 로이조, 뽁구가 해당 게임 광고로 악플을 받고 있으며 이에 뽁구는 "광고가 아닌데 게임사 측에서 영상 클립을 마음대로 가져다 썼다"고 해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