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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산 청포도에 뾰족한 '바늘'이 꽂혀있었습니다"

유명 브랜드의 할인마켓에서 산 포도 속에서 '금속의 바늘'이 발견되자 분노한 여성이 경찰에 신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포도 먹으려다가 입안 다 긁힐 뻔했습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호주 매체 7뉴스는 클로이 쇼(Choloe Shaw)라는 여성이 현지 대형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포도에서 '바늘'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호주 멜버른(Melbourne)에 거주하는 쇼는 캐롤라인 스프링스 (Caroline Springs)에 위치한 독일 브랜드 할인 슈퍼마켓 알디(Aldi)에서 청포도를 구매했다.


쇼는 신선한 과일을 먹을 생각에 들떠 집에 오자마자 청포도를 씻고 먹을 준비를 마쳤다.


인사이트Facebook 'Chloe Shaw'


한 알을 떼서 입으로 넣으려는 순간 청포도 속에서 반짝이는 무언가가 쇼의 눈에 띄었다.


청포도 속에서 꺼낸 이물질의 정체를 확인한 쇼는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바로 금속의 '바늘'이 청포도 속에 박혀있었다.


만약 바늘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청포도를 삼켰을 경우 일어났을 일을 떠올리자 쇼는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분노한 쇼는 바늘이 꼽힌 청포도 사진과 자신이 겪었던 일을 SNS 계정에 상세히 적어 올렸고,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현재 해당 할인마켓 매장에서 식품 오염 보고서를 확인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시민들이 과일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염된 음식물을 판매한 책임자가 밝혀질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할 것이라고 진술했다.


한편 알디 측 대변인은 관련 부서와 협력하여 사실 여부를 밝힐 것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