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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아파트 화재로 '유독가스' 퍼진 상황에서 목숨 걸고 이웃 주민 구한 아버지와 아들

오랜 시간 노출되면 사망할 수도 있는 유독가스 속에서 이웃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부자(父子)가 있어 감동을 안긴다.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오랜 시간 노출되면 사망할 수도 있는 유독가스 속에서 이웃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부자(父子)가 있어 감동을 안긴다.


지난 8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전라남도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8층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아파트 내부로 번졌고 유독성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왔다.


주민들은 평소 오작동이 많았던 경보기 탓에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뒤늦게 화재사실을 알게 됐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모두가 대피하기 바빴던 그때, 7층에 사는 박연석 씨는 20대 아들을 데리고 윗층으로 뛰어갔다.


초기 진화를 위해서였다. 박씨 부자는 유독가스 속에서 소방호스를 꺼내 초반 불길을 잡았다.


자칫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용기를 낸 박씨 부자 덕에 불은 25분 만에 꺼졌다.


박씨는 "아들과 함께 평소 받아둔 안전교육 덕에 당황하지 않고 불을 껐다"고 MBC 측에 전했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이웃의 생명을 구한 아버지와 아들에게 칭찬의 박수를 보낸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YouTube 'M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