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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밤잠 설쳐가며 태풍 속에서 실종된 남성 시신 찾아내 유가족 한 풀어준 경찰·소방·군 수색대

경찰, 수색팀의 끈질긴 수색 끝에 실종됐던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경찰, 수색팀의 끈질긴 수색 끝에 실종됐던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6일 경북 포항북부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포항시 북구 청하면 유계리 유계 저수지에서 정모(65)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소방, 경찰, 군으로 이뤄진 수색팀은 지난 2일 실종된 그의 뒤를 끈질기게 쫓았다.


2일은 태풍 '미탁'이 들이닥쳐 하천이 불어난 날이었다.


정씨는 이날 오후 9시 50분쯤 유계 저수지 상류 하천 부근에서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승용차채로 휩쓸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당시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를 발견했지만 정씨는 그곳에 없어 난항을 겪었다.


군, 경찰, 소방당국은 힘을 합쳐 사흘 동안 밤잠도 설쳐가며 유계 저수지 주변을 수색한 끝에 정씨를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이미 목숨을 잃은 뒤였다.


정씨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목숨을 잃은 경북지역 도민은 7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소방당국 등은 울진에서 실종된 80대 여성 노모 씨와 69세 남성 남모 씨에 대해서도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소방청에 따르면 태풍 '미탁'으로 인한 전국의 사망, 실종자 수는 14명, 이재민은 74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휩쓸고 간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곧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발생될 예정이다.


'하기비스'는 올가을 몰아닥친 태풍 중 가장 강할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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