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스치기만 해도 붓고 따가운 '화상 벌레'가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전북 완주의 한 대학교에서 화상벌레가 발견된 이후 다른 지역에서도 이 벌레를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스치기만 해도 화상을 입은 것처럼 상처가 나 '화상 벌레'라 불리는 '청딱지개미반날개'가 전국에 퍼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일 MBC '뉴스데스크'는 전북 완주의 한 대학교에서 화상벌레가 발견된 이후 다른 지역에서도 이 벌레를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서울시 강동구와 영등포구, 충남 천안시·논산시, 세종특별자치시(세종시), 경기 광주시, 경남 김해시 등의 맘카페 및 지역 커뮤니티 등에서 화상벌레를 봤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낮에 뉴스에서 본 벌레가 우리집에 있을 줄이야"라며 "더 있을까봐 무섭다"고 불안감을 호소했다.


인사이트네이버 카페 캡처


개미와 비슷한 생김새를 지니고 있으며 몸통이 검은색과 붉은색으로 이루어진 화상 벌레는 불빛을 향해 몰려들기 때문에 밤에는 전등이나 조명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화상 벌레는 '페서린'이라는 독성 물질을 분비하는 꼬리를 가지고 있어 스치기만 해도 피부염과 통증을 선사한다.


화상 벌레에 물렸다면 즉시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어내야 하며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게 좋다.


또는 약국에서 부신피질호르몬이 포함된 코티존계 연고를 처방받는게 도움이 된다.


화상 벌레를 처치할 때는 손으로 잡으면 독성물질이 피부에 닿을 수 있으니 살충제 등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