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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살인사건보다 더 많다"···이춘재, 14건 범행 자백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이춘재가 결국 자신의 범행 모두를 자백했다.

인사이트YouTube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던 이춘재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1일 채널A는 이춘재가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춘재가 저지른 살인사건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포함해 모두 14건의 범행이라고 한다.


현재 경찰은 자백의 신빙성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이트YouTube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


경찰이 이춘재를 상대로 대면조사를 벌인 건 오늘까지 모두 9차례다. 이춘재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에 형사와 프로파일러를 보내 추궁한 끝에 이춘재는 결국 입을 열었다.


이춘재는 화성연쇄살인사건으로 묶이는 10차례의 사건 중 모방 범죄로 드러난 8차 사건을 빼고도 5건이 많은 14건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이춘재는 화성연쇄살인사건 전후에 일어난 3건의 미제 사건도 인정했다.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청주에서도 2건의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YouTube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


하지만 경찰은 이춘재가 자백했더라도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재가 추가 수사를 피하기 위해 전략적인 자백을 했을 수도 있고, 추후 진술을 번복할 가능성도 농후하기 때문이다.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은 불가능하지만 그의 자백으로 숨겨졌던 진실이 드러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