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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 때마다 전국민이 "씅기야, 어딨노!!" 외치게 만드는 이승기의 사주 썰 6

자연재해가 모두 피해가 '승렐루야'라 불리는 이승기의 사주 썰 6가지를 꼽아봤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자연재해가 닥칠 때마다 국내 누리꾼들이 애타게 부르는 이름이 있다.


기상청도, 행정안전부 장관도, 소방관도 아닌 바로 가수 이승기다.


다른 일도 아니고 사람의 힘으로 막기 힘든 자연재해에 난데없이 그의 도움을 청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누리꾼들은 그의 '사주'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연재해가 놀라울 정도로 그를 피해 가고 있으며 좋은 일만 그를 따라다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이승기는 '승렐루야', '인간 부적'이라 불리기도 한다.


실제로 이승기는 지난해 2월 자신이 출연한 영화 '궁합' 개봉 당시 한 인터뷰에서 "내 사주는 50년에 한 번 정도 나올 사주"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래서 오늘은 누리꾼들이 그를 맹신(?)하게 된 놀라운 일화 6가지를 소개해본다.


평창 동계올림픽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해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그의 숨은 파워(?)가 담겨 있었다.


바로 숫자 7로 이승기와 평창 동계올림픽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


평창 동계올림픽은 개최 7년 전인 지난 2011년 7월 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발표식에서 개최가 확정됐다.


그런 반면 이승기는 1987년생이며 동계올림픽이 확정됐을 당시 데뷔 7주년을 맞았다.


또한 개최 확정 당시 그는 총 17장의 앨범을 발표했고, 그가 참여하고 있던 축구팀 등 번호도 7번, 고정 출연한 예능과 드라마 개수도 7개였으며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 극 중 땡칠이와 결혼하기도 했다.


게다가 그는 생수 브랜드 '평창수'의 모델이기도 했으며 KBS2 예능 '1박 2일'에 처음 합류한 장소도 평창이었다.


동일본 대지진


YouTube 'Zolstone'


지난 2011년 3월 10일,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팀은 드라마가 일본에 방송되면서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일본을 찾았다.


그런데 다음날인 11일, 일본에는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의 지진으로 초대형 쓰나미가 도심을 덮쳤고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의 건물이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방사능 누출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당시 주연배우인 신민아는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인터뷰를 중단하고 대피했다.


하지만 이승기에 대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아 팬들의 걱정은 계속됐다.


사실확인 결과 그는 일본에 가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동일본대지진 당시 한국에서 예능 '1박 2일'을 촬영하느라 해당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9.15 대규모 정전 사태


인사이트YouTube '한국에너지공단 : KEA(Korea Energy Agency)'


지난 2011년 9월 15일, 한국에서는 사상 초유의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당시 한전은 하절기 전력 수급기간이 지나 겨울을 대비해 발전기를 정비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이날 전국적으로 이상기후로 인해 무더위로 전기수요가 급증하면서 아무런 통보 없이 지역별로 순환 정전에 들어가게 됐다.


이에 전국 곳곳에서는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정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산소 호흡기에 의지하던 환자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가 하면, 건물의 엘리베이터가 멈춰 사람이 갇히기도 했다.


그런데 이날 이승기는 다음날에 있을 일본 팬 미팅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상태였다.


태풍 '볼라벤'


인사이트태풍 볼라벤으로 파손된 주택 / 뉴스1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를 강타했다.


강도 강의 대형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1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그런데 이때에도 이승기는 일본으로 출국한 상태였다.


놀랍게도 그가 한국에 입국하자 한국은 볼라벤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고.


태풍 '솔릭'


인사이트태풍 솔릭에 쓰러진 가로수 / 뉴스1


지난해 8월 태풍 솔릭이 발생했다.


강도 강의 중형 태풍 솔릭은 지난해 8월 2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영향을 줬다.


태풍 솔릭이 한반도로 북상할 때에도 이승기는 미국에 출국한 상태였다.


그는 지난해 8월 18일 SBS 예능 '집사부일체'의 촬영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입국하자 솔릭의 세력이 급속히 약해지며 소멸했다고 한다.


태풍 '링링'


인사이트태풍 링링에 파손된 유리 방음벽 / 뉴스1


지난달 6일부터 8일까지 한반도를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


이때도 한국에 이승기는 없었다.


당시 그는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인 '투게더'를 촬영하기 위해 대만 배우 류이호와 인도네시아에 방문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승기의 빠른 귀국을 기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