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커피 농장' 사라져 앞으로 '아메리카노' 못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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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앞으로 커피는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명품'에 버금가는 고급 음료가 될 수도 있겠다.


지옥철을 견뎌낸 직장인들에게 모닝 커피 한 잔은 진한 여유와 위로를 전한다.


그러나 이토록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커피가 앞으로 지구상에서 영영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환경오염으로 지구 온난화가 심각해지면서 이미 영국에서는 농부들이 점차 커피 생산을 포기하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온도 및 습도 상승 등의 기후변화에 따라 페루의 커피 생산자가 무역을 포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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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현재 커피 원두 재배에 사용되는 토지의 50%가 2050년쯤이면 모두 적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토지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 기업들은 새로운 지역을 개간할 것이고, 그에 따른 삼림 벌채의 증가는 커피 질의 저하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농부들은 잘 자라지 못하는 품종보다 새로운 품종의 농사로 눈을 돌리게 될 수밖에 없다. 이는 곧 커피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안타깝게도 이미 재정이 넉넉지 못한 농부들은 환경오염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들은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도구에 투자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커피가 더는 싼 가격에 팔리지 않고 여유 있는 사람만 즐기는 소위 '프리미엄' 제품이 될 것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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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로의 한 계곡 지역에서는 나뭇잎 녹슨 것처럼 불게 변하는 '밀붉은 녹병'이 발발해 현재 농업 생산량을 계속 감소시키고 있다.


지난 5년간 이 지역의 커피 생산량은 벌써 80%에서 20%로 줄었다. 이대로면 결국 커피가 멸종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농장 주인인 구에레로 몬드라곤(Guerrero Mondragon)은 "노란디노 협동조합으로부터 더 높은 땅에 커피를 심도록 제안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원래 정말 수확량이 많은 농장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남는 게 없다"라며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환경에 대해 조금 더 관심과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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