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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계속 미워해라"···용서 안 바란다면서도 신곡 낸 '화장실 몰카' 문문

화장실 불법 촬영 혐의로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문문이 근황과 함께 새 앨범 발매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ooon.moooon'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화장실 불법 촬영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가수 문문이 새로운 근황을 전했다.


1일 문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키지 못한 많은 약속들 중 하나를 지키려고 한다"며 게시물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작년 가을이라고 약속했던 앨범을 늦게나마 드리겠다"며 새로운 앨범 소식을 전했다.


문문은 그와 함께 "미워하는 것을 그치지 마시고 용서도 하지 마시고 그저 건강만 하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하우스 오브 뮤직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을 믿어줬던 팬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미안하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앞서 문문은 지난해 5월 이른바 '화장실 몰카'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에 휘말렸다.


문문은 지난 2016년 8월 강남의 한 공용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됐다.


인사이트YouTube '온스테이지ONSTAGE'


그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혐의 일부를 인정했으며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으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해당 사실이 밝혀지자 문문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소속사 하우스 오브 뮤직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다음은 문문이 게재한 글의 전문이다.


지키지 못한 많은 약속들 중 하나를 지키려고 합니다.


작년 가을이라고 약속했던 앨범을 늦게나마 드리려고 합니다.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아래 주소로 메일 보내주세요. 답장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미워하는 것을 그치지 마시고 용서도 하지 마시고 그저 건강만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진심으로 고마웠고 또 미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