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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 40만원으로 구해준 어린 까치가 은혜를 여친으로 갚았습니다"

까치 구해준뒤 여친이 생겼다는 한 남성. 현대판 은혜 갚은 까치가 등장해 화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혜연 기자 = "다친 까치 구해줬더니 얼마 후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까치는 정말 은혜를 갚는 동물인 걸까. 전래동화 이야기처럼 현대판 '은혜 갚은 까치'가 등장해 화제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에는 '까치 구해준 뒤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남성 A씨의 사연이 빠르게 퍼지며 눈길을 끌었다.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운동하다가 다친 까치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해줬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병원비가 40만 원이 넘게 나오자 주변 사람들은 칭찬을 하면서도 '호구'라고 놀렸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후회하지 않았다.


까치가 건강해져서 풀어줬는데 며칠 후 여자친구가 생겼기 때문이다.


A씨는 "까치가 이어준 것 같다. 은혜를 갚은 모양이다"라며 아주 기뻐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그는 다친 까치를 돌볼 때 찍은 모습과 여자친구가 생겨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여친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는데, 검은색과 흰색 옷을 입고 있는 것이 마치 까치의 모습과 절묘하게 비슷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여친이 까치 룩을 입었다", "까치가 사람으로 변신한 거 아니냐"며 남성을 놀렸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야생 까치를 4만 원도 아니고 40만 원 주면서 치료시켜주다니 착하다", "복받은 거다", "까치가 보답한 여친과 꼭 예쁜 사랑해라"등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