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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아이폰 '강화유리 필름' 계속 쓰다가 미세 유리조각 손가락에 박혀 수술하게 생겼습니다

휴대전화 강화유리 필름에 미세한 손상이 있어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휴대전화를 보호하기 위해 꼭 사용하는 강화유리나 액정 보호 필름.


하지만 손상된 필름이나 강화유리를 사용할 경우에는 손에 치명적인 상처를 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깨진 휴대폰 필름을 방치했다가 수술까지 하게 됐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많은 이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누리꾼 A씨는 며칠 전 휴대폰 액정 보호 강화유리 필름이 깨진 것을 그냥 사용하다가 손을 베이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문제는 유리조각이 손안으로 들어가 버린 것. 유리조각은 엑스레이상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았지만 마찰이 생길 때마다 고통을 수반했다.


결국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수술까지 하게 생겼다는 그의 액정은 끄트머리가 조금 깨진 정도였다고 해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다.


미세한 파편이 박힌 것이라 어쩌면 더 큰 수술이 될지도 모른다는 A씨는 손상된 액정 필름에서 작은 조각이 떨어지는 것은 빈번한 일이니 조심하라고 강조했다.


해당 글에 누리꾼들은 저마다 깨진 휴대전화 보호 필름 때문에 다친 경험을 늘어놓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들은 "나도 필름 유리조각 떨어져 나가면서 손 베이고 발에 박혀서 피 흘린 적이 있다", "깨진 거 손으로 만질 때마다 따가웠는데 바꿔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용 시에는 터치감이 좋고 휴대전화 액정을 보호하는 등 이점이 많은 보호필름. 하지만 손상된 순간부터 파편 때문에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 꼭 바꿔야겠다. 작은 금이 가 있더라도 놓치지 말고 새것으로 교체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말자.


한편 필름이 깨지는 것은 막기 어렵지만 깨진 파편에 손을 보호할 방법은 있다.


강화유리 필름을 구매할 때 비산 방지 기능이 들어간 것을 사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