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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친구 불러내 '목 조르기'로 정신 잃게 만든 '학폭 가해자' CCTV 영상

부산의 한 편의점 앞에서 동갑내기 친구에게 목 졸림을 당해 뇌출혈과 뇌전증을 앓게 된 한 학생의 충격적인 이야기가 전해졌다.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10대 청소년이 또래의 목을 졸라 쓰러뜨리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YTN 측은 지난 6월 부산에서 한 학생이 또래 친구의 목을 조르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흰색 반바지를 입은 10대 학생은 맞은편에 있는 다른 학생에게 손짓하며 다가갔다.


그는 주저하는 학생을 이끌고 앞으로 걸어가는가 싶더니 갑자기 뒤에서 목을 졸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피해 학생은 이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가해자의 목 조르기는 10초 가까이 계속됐고, 피해 학생이 땅바닥에 쓰러지고 나서야 상황은 끝이 났다.


이 과정에서 피해 학생은 머리가 아스팔트에 부딪히면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사건 당시 충격으로 그는 뇌출혈과 뇌전증이라는 진단과 함께 뇌 기능 이상에 따른 인격 및 행동장애를 앓게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피해 학생은 게임을 좋아하던 평범한 학생이었지만, 의사소통 능력이 초등학생 수준으로 나빠졌고, 자해까지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가 됐다.


피해 학생의 아버지는 "오랜 시간 치료를 받는다 하더라도 예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의료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해 학생과 평소 알고 지내던 동갑내기인 가해자 A 군은 경찰과 검찰 조사를 거쳐 재판에 넘겨졌고, 학교에서도 퇴학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의 아버지는 "얼마나 더 치료를 받아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가해자 측에 민사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YouTube 'YT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