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대구의 한 로또 판매점에서 지난 8월 31일(토)부터 9월 28일(토)까지 한 달간 로또 1등만 3번 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판매점은 대구 달서구 본리동에 위치한 일등복권편의점으로 로또 874회, 877회, 878회 1등을 배출해냈다.
당첨금은 각각 11억 2천만 원, 17억 2천만 원, 32억 1천만 원이다.
3번의 1등 모두 자동으로 당첨됐다.
동행복권 홈페이지
이곳은 지난해에도 큰 화제를 모았는데 2018년 1월 27일 791회차에 이곳에서 각각 자동, 수동으로 복권을 구매한 2명이 1등에 당첨됐다.
그해 5월에는 805회, 806회, 807회 3연속으로 1등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까지 일등복권편의점에서 배출한 1등은 총 23명으로 서울 노원구 복권명당스파(35건), 부산 동구 부일카서비스(34건)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2등 당첨 수도 53회에 이르러 대구 지역의 명실 상부한 로또 명당이다.
동행복권 홈페이지
이러한 탓에 이곳은 온종일 로또를 사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으며 가게 앞 도로는 주차난까지 벌어지고 있다.
1등 당첨자가 많이 나오는 데는 복권 판매량이 그만큼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등복권판매점이 위치한 대구 달서구의 인구는 57만 명(2019년 8월 기준)으로 대구 자치구 중 가장 많다.
더불어 지속해서 1등을 배출한 것이 광고 효과가 돼 더욱더 많은 사람이 몰린 탓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로또 총 판매액은 3조 9,658억 원(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총 484명이 1등의 행운을 누렸으며 1인당 평균 당첨 금액은 19억 6,100만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