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동안 '한 사람'에게 별풍선 '35만개' 받은 아프리카TV BJ 엘린
크레용팝 출신 BJ 엘린이 아프리카 방송 중 한 시청자로부터 35만 개의 별풍선을 받았다.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그룹 크레용팝 출신에서 '아프리카TV' BJ로 변신한 엘린(김민영)이 시청자 한 명에게 무려 '35만 개'의 별풍선을 받았다.
이 35만개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부가세 10%를 포함해 '3,850만원'의 돈이 필요하다. 그만큼 어마어마한 개수다.
지난 28일 BJ 엘린은 아프리카TV 실시간 방송에서 5시간 만에 약 37만개의 별풍선을 받았다.
이 가운데 한 명의 시청자가 37만개 중 35만개를 쐈다. 이는 가히 역대급이며, 역대 엘린의 팬들을 모두 통틀어 통산 별풍선 후원 순위 '5위'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숫자다.
별풍선 하나의 가격은 100원이며, 이를 구매할 때는 부가세(VAT) 10%를 더해 110원을 내야 한다. 즉 35만개는 별풍선 가격 3,500만원과 부가세 350만원을 더해 3,850만원을 내야만 구매할 수 있다.
시청자들은 이렇게 구매한 별풍선을 BJ에게 자유롭게 선물할 수 있다.
엘린은 베스트 BJ이며, 이를 돈으로 환전할 때는 수수료 30%를 아프리카TV에 내고 70%에 해당하는 금액을 손에 쥘 수 있다.
일반 BJ는 60%, 파트너 BJ는 80%이다.
엘린이 이날 한 사람에게 받은 별풍선 35만개의 환전 금액은 2,450만원. 하루 동안 받은 37만개를 환전하면 2,590만원이다.
웬만한 20대 직장인 1년 연봉에 해당하며, 고액의 연봉 수급자들도 1년 동안 모으기 힘든 돈을 하루도 채 안 돼 벌어들인 것이다.
이에 아프리카TV 별풍선 수입 1위의 위엄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최근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엘린이 최근 한 달간 별풍선으로 벌어들인 돈은 1억 6,000만원에 이른다.
광고 수입과 구독 수입, 애드벌룬, 배너광고 등 기타 수익들을 합하면 더 많은 돈을 벌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크레용팝은 2017년 5월을 끝으로 사실상 해체 상황이며 전 멤버 소율은 HOT 출신 가수 문희준과 결혼해 딸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