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총상'입고 사망한 육군 소위, 오늘 '부검' 실시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최전방 GOP의 한 소초를 관리하는 소초장 A 소위가 '총상'을 입은 채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아직까지 '총상'이 사망 원인이라는 것 말고는 제대로 밝혀진 게 없는 가운데, 군 당국은 오늘 부검을 실시한다.


29일 육군 관계자는 "경기도 파주 한 부대에서 전날(28일) 오후 4시 35분경 총상을 입고 사망한 육군 소위에 대한 부검을 오전 '10시'에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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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에 따르면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힌 뒤 장례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A 소위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아 '극단적 선택'을 했을 근거를 찾지는 못했다.


군 수사기관은 A 소위와 관련이 있는 장병들을 불러 평소 생활, 태도 등과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았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관계자는 "대공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부대 동료와 유가족을 중심으로 사건에 대한 경위를 세밀하게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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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 소위는 경기 파주 지역 부대 강안 소초 소초장실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로 이날 오후 4시 35분께 발견됐다.


최초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됐지만, 이날 오후 5시 26분 끝내 숨을 거뒀다.


A 소위는 올해 3월 소위에 임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