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음주 합방하다 '현피' 뜨고서 태연하게 또 생방송 킨 트위치 스트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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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개인 인터넷방송 플랫폼 트위치TV 스트리머가 자신의 동료와 크게 싸우는 사건이 발생했다.


논란 이후 트위치TV로부터 계정 영구 정지를 당한 해당 스트리머는 아프리카TV로 플랫폼을 옮긴 뒤 생방송을 다시 켰다. 불과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28일 트위치 스트리머 A씨는 자신의 생방송 도중 아는 동생 B씨와 함께 '합방'(합동 방송)을 진행했다.


함께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서로의 과거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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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술에 취한 B씨는 A씨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고 언성이 높아지다 결국 몸싸움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몸싸움 이후 이를 문제 삼지 않겠다는 합의서까지 작성한 이들은 서로를 바닥에 집어던지며 싸웠다.


특히 A씨는 정신을 잃은 듯한 B씨를 발로 걷어차고 '니킥'을 날리는 등 거친 행동을 이어갔다.


팬들이 싸움을 말렸지만 A씨는 B씨를 두들겨 팬 후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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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끝에서 A씨는 "우리 시청자들 보는 앞에서 내가 맞는 모습을 보여줄까. 때리는 모습을 보여줄까? 둘 중에 하나라면 때리는 게 낫다. X나 억울하다. 내가 먼저 맞았다"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후 해당 계정은 트위치TV에 의해 정지를 받게 됐고 A씨는 아프리카TV로 플랫폼을 옮겨 오후께 생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 A씨는 "지금 아니면 언제 이렇게 시청자 몰리겠냐", "코리안 조커라고 불러달라", "트위치 코리아 X새끼들"이라며 논란 때문에 오히려 시청자가 몰린 것을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 시작 이후 오후 3시께 시청자 1,000명 이상을 찍기도 했던 A씨의 생방송은 오후 5시 30분 기준 여전히 진행 중이며 현재 270명이 시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