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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삭감된 미화원에게 ‘응원 메시지’ 전한 대학생들

인천대학교 단과대 학생회가 부당한 임금삭감에 투쟁하고 있는 교내 미화원들을 위한 ‘응원 현수막’을 내걸어 화제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인천대학교 단과대 학생회가 부당한 임금삭감에 투쟁하고 있는 교내 미화원들을 위한 '응원 현수막'을 내걸어 화제다.

 

앞서 인천대 미화원들은 학교 측이 부당하게 임금을 삭감하자 이에 항의하는 뜻으로 캠퍼스에 현수막을 설치했다.


지난 12일 인천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에는 "미화원들이 걸어놓은 현수막이 미관상으로 보기 좋지 않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학교가 깨끗하고 보기 좋았던 이유는 다름 아닌 미화원분들 덕분이다" " 임금 삭감하고 귀 닫는 게 미관상 더 보기 안 좋다" 등 비판이 줄을 이었다.

단과대 학생회는 해당 글에 항의하는 표시로 캠퍼스 곳곳에 미화원을 응원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제작해 걸어두기 시작했다. 

현수막에는 "당신들이구만 우리 엄마 돈 떼간 게" "대학 와서 별걸 다 배운다"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 등 학교 당국에 대한 따끔한 일침이 담겨 있다.

이를 접한 사람들은 "이런 게 바로 지성인의 자세" "지지합니다" 등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보였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