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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집단폭행 가해자, 인천서 동급생 담뱃불로 지지며 더 잔인하게 집단폭행했다

수원의 한 노래방에서 초등학생 1명을 잔인하게 집단 폭행한 여중생 중 1명인 A양이 불과 한 달 전 또다른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수원의 한 노래방에서 초등학생 1명을 잔인하게 집단 폭행한 여중생 중 1명인 A양이 불과 한 달 전 또다른 폭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5일 인천 계양경찰서 측은 수원역 집단폭행 가해자 여중생 3명을 공동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그 과정에서 지난달 16일께 가해자 A양 등이 인천 길거리, 빌라 옥상 등에서 동급생 B양을 집단 폭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당시 B양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신체 일부를 담뱃불로 지지기까지 했다. 심지어 이런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JTBC


사진 속 피해자 B양의 종아리와 얼굴 등에는 긁힌 상처가 가득했다. 허벅지에는 담뱃불로 지진 자국도 선명했다.


B양 부모는 "(A양 등이) 옥상에 올라가 때리고 발로 차고, 머리채를 잡아 구정물에 집어넣었다 뺐다"라고 주장했다.


2시간 가량의 시간 동안 폭행과 동영상 촬영이 지속됐다는 게 피해 학생 부모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런 A양도 만 14세 미만이라 촉법소년에 해당한다. A양을 비롯한 수원역 집단폭행 가해학생들은 소년분류심사원에 인계된 상태다.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이들은 소년원 송치 등의 보호 처분만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