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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주문한 고객 '데이터 요금'까지 챙겨주는 센스甲 피자집 사장님

한 피자집 사장님이 배달앱을 통해 주문한 소비자들에게 '데이터 요금 100원'을 챙겨줘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혜연 기자 = 요즘은 배달 앱이 보편화되면서 스마트폰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 피자집 사장님이 이렇게 앱을 통해 주문한 소비자들에게 '데이터 요금 100원'을 챙겨줘 누리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데이터 요금 챙겨주는 피자집'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속에는 소비자가 주문해서 받은 피자 한판과 함께 피자집 사장님이 직접 쓴 손 편지가 지퍼백에 동봉되어 온 모습이 담겨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무엇보다 손 편지 위에 100원짜리 동전 하나가 붙어 있는 게 눈에 띈다.


피자집 사장님은 "오잉? 웬 100원?"이라는 문구와 함께 동전을 보내 준 이유를 적었다.


내용을 살펴보면 "저희 피자집에서 주문하신 고객께 작지만 사용하신 데이터 요금을 돌려드리고자 준비했습니다. 만약 데이터 무제한 고객님이라면 개이득!"이라고 적혀있다.


더불어 '엽서는 한 장 한 장 모아주시면 피자로 돌아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장수에 따른 혜택들도 안내해줬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지퍼백 겉면에 "지퍼백에 남은 피자를 넣고 영혼까지 끌어모아 공기를 빼준 후, 냉동고에 쏘옥 넣으면 이것은 내일의 일용할 양식"이란 말도 남겼다.


먹다 남은 피자 보관까지 신경 써서 지퍼백을 보내줬던 것.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장님의 서비스가 센스 넘친다", "손 편지 감동이다", "100원이라 소소하지만 데이터 요금 챙겨주는 것 자체가 너무 귀엽다"등의 열띤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