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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의 '변사체'가 인천 경인아라뱃길 다리 인근 물 위에서 떠올랐다

근처를 지나가던 행인은 물 위에 사람이 떠있는 것을 보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 20대 여성의 변사체가 떠올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오전 9시 43분 인천시 계양구 장기동 경인아라뱃길 다남교 근처를 지나가던 행인이 인근 물 위에서 떠있는 여성 A씨를 발견해 인천 계양경찰서에 신고했다.


행인은 "물 위에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둥둥 떠 있어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A씨의 변사체를 조사한 결과 신체에 특별한 상처는 없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발견 당시 A씨는 검은색 체육복 상·하의를 입은 채였으며, 체육복 주머니에서 신용카드 1장이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신용카드 조회와 지문 감식을 통해 이름을 파악했으며 추가신원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의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인지, 타살됐는지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과수의 부검 결과를 받은 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30일, 이곳에서는 4년 전 실종돼 가출 신고가 돼있던 30대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된 바 있다. 


당시 해당 변사체도 별다른 외상 흔적이 없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