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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인기스타 ‘사람처럼 앉는 시바견’의 슬픈 사연

사람보다 더 자연스럽게 ‘앉은 다리’ 포즈를 취하는 강아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via shiba_mikho /Instagram

 

사람보다 더 자연스럽게 '앉은 다리' 포즈를 취하는 강아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기금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는 인기스타로 떠오른 시바견 '미코(Mikho)'의 이야기가 올라왔다.

 

다리를 쭉 뻗거나 요염하게 꼰 자세를 선보이는 귀여운 미코에게는 사실 안타까운 사연이 숨어있다.

 

미코의 반려인 에밀리 쟈크(Emilie Jacques)에 따르면 10개월 된 미코는 태어날 때부터 척추에 문제가 있었다.

 

 

via shiba_mikho /Instagram
 

이로 인해 미코는 뒤쪽 다리의 감각을 잃어버린 상태다. 

 

미코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휠체어와 물리 치료지만 미코가 살고있는 캐나다 의료진들은 수술을 할 수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에밀리 쟈크는 수소문 끝에 스페인의 한 전문가가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물론 그마저도 50%의 성공률이기에 완쾌를 장담하지는 못하는 상황이지만 에밀리 쟈크는 희망을 걸어보기로 했다.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동그란 까만 눈동자를 깜빡이는 귀여운 미코의 가슴 짠한 모습에 안타까워하며 적극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