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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꼭 하나씩 있는 '순한 언니와 포스 넘치는 여동생' 자매 비주얼

우리 주변에는 유전자를 공유했다고 믿기지 않는 양극단 비주얼의 자매들이 꼭 분포(?)해 있다.

인사이트(좌) YouTube 'Mera' / (우) JTBC '아는 형님'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네? 두 분이 자매라고요? 정말 안 닮으셨다! (동생을 가리키며) 그럼 이쪽 분이 언니이신가요?"


한평생 언니와 전혀 다른 외모와 이미지 때문에 "언니분이시죠?"라는 질문을 달고 산 여동생들이 있을 것이다.


이 한(?)은 겪어본 여동생들만 안다. 언니는 눈도 크고 피부도 하얗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야리야리'한데 비해 여동생인 자신은 어딘지 듬직하고 눈빛도 카리스마가 넘친다.


이렇게 양극단의 이미지를 가진 자매는 꼭 성격도 서로 정반대인 경우가 많다.


인사이트(솨) Masatsugu Ohashi / (우) 영국 BBC one '글로벌 다큐멘터리 - 살아있는 지구'


언니는 성격도 나긋나긋하고 목소리도 여성스러운데 반해, 여동생은 언제나 잘 웃지도 않고 묘하게 카리스마가 넘쳐 무뚝뚝해 보인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늘다람쥐와 티베트모래여우 사진을 나란히 놓고 "이 둘 같은 이미지를 풍기는 자매가 주변에 꼭 있다"는 말로 공감을 샀다.


누리꾼들은 저마다 자기 주변에 있는 자매들을 태그 하며 "너네 자매 얘기다", "너네 언니랑 너 같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상극의 이미지를 지닌 자매들이 많은 것에 어른들은 "첫째는 아빠를 닮고, 둘째는 엄마를 닮아 그렇다"는 속설을 전하기도 한다.


인사이트Masatsugu Ohashi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우리 주변에 이런 자매들이 많다는 것은 신기한 일이다.


부모님도 같고 비슷한 생활방식을 공유했지만 이미지는 정반대인 자매라고 해도 여느 자매처럼 돈독한 이들이 많으니, 주변에서 '언니 같은 여동생'과 '동생 같은 언니'의 조합을 보더라도 너무 놀라지 말자.


무엇보다 '티베트모래여우' 스타일 동생의 심기가 불편해질 수 있으니 말이다.


인사이트영국 BBC one '글로벌 다큐멘터리 - 살아있는 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