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비우스·카멜 NO"···日불매운동에 일본산 담배 수입 '92.7%' 감소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한국인들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다"며 한국의 불매운동을 비난했던 일본 여론.


하지만 그들의 말과 달리 일본산 소비재 수입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일본 소비재 수입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이날 강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술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맥주가 99.9%, 사케가 63.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 / 뉴스1


또한 반려동물 사료의 수입액은 90.4%, 미용기기 83%, 비디오카메라는 70.9%가 감소했다.


놀라운 건 불매운동이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됐던 일본산 담배도 무려 92.7%의 수입액 감소 폭을 보였다는 점이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선호 제품을 바꾸기 쉽지 않은 탓에 일본산 담배의 불매가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해왔다.


하지만 담배 소비자들이 일본산 담배를 끊고 취향을 바꾸기 시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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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난달 1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서울 지역 편의점 60여 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편의점 10곳 중 4곳이 메비우스의 판매가 줄었다고 답한 바 있다.


한편 강병원 의원에 따르면 일본산 불매운동은 8월, 9월로 진행되면서 대상 품목이 더 넓어졌고 수입액 또한 크게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전체 소비재 수입은 늘어 일본산 소비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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