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g짜리 배달 삼겹살 시켰는데 '절반'만 보낸 사장이 한 변명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많은 이들이 배달어플을 이용해 다양한 음식을 시켜 먹곤 한다.


그중에서도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는 바로 삼겹살이다. 직접 굽지 않아 간편하고 냄새를 맡지 않아도 돼 특히 인기 있다.


급상승한 인기 때문일까. 종종 이를 악용하는 사장도 있어 눈살이 찌푸려진다.


최근 한 배달어플의 후기란에는 흑돼지삼겹살 600g을 주문했다는 누리꾼 A씨의 인증샷이 올라왔다.


인사이트배달어플 캡쳐


사진 속에는 한눈에 봐도 양이 적은 삼겹살이 눈에 띈다. 실제로 A씨가 무게를 재보았더니 338g밖에 되지 않았다. 더군다나 338g에는 양파와 용기 무게까지 포함되어 있다.


A씨는 해당 매장에 전화를 걸어 "이게 600g이 맞냐" 물었고 매장 측은 "무게를 재서 배달했다"는 답변을 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터무니없는 그램 수를 이미 알고 있던 A씨는 황당함에 배달어플 후기를 작성했다.


그러자 사장은 "저희 식당을 이용하시며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며 "공지드린 600g은 생고기 기준으로 기재된 것으로 고기를 굽게 되면 기름기 제거와 크기가 줄어 용량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내용을 공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앞으로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배달어플 캡쳐


그러나 A씨는 이 답변을 듣고도 도저히 고기양이 납득이 되지 않았다.


사장의 말처럼 기름기가 제거된다고 해도 고기양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게 말이 안 된다는 것.


실제로 A씨의 사연을 본 한 누리꾼은 "남편이 식육점을 하고 있어서 아는데 고기를 굽게 되면 육즙이 빠지기에 중량이 낮아지는 것은 맞지만 저건 심하게 문제 있다"며 "생고기 기준으로 고기를 익혔을 때 또는 조리했을 때 무게가 제일 줄어드는 건 수육이나 보쌈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A씨와 같은 사례가 종종 들려오면서 배달 음식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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