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나한테 배워라" 아들 직접 가르쳐 서울대 경제학과 입학시킨 아버지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태어나 보니 아버지가 서울대 출신 경제학 박사"


사교육 없이 아버지의 '가정교육(?)'만으로 서울대에 진학할 수 있을까.


이를 증명해주는 한 사례가 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의 아들 유훈동씨의 입시 스토리가 바로 그 예시다.


유훈동씨는 대학 입학을 위해 공부하던 수험생 시절 입시를 위해 서울 강남 대치동의 유명 논술학원에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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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유 의원은 아들이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집으로 돌아와 논술 과제를 하는 걸 보았다. 


공부를 하는 데 1초도 아까운 때 학원을 오가며 시간을 낭비하는 아들이 안타까웠던 걸까. 아니면 자신보다 더 뛰어난 스승은 없을 거라 자신했던 걸까. 


유 의언은 "이런 걸 뭐 하러 비싼 돈 주고 배우냐, 차라리 나한테 배워라"며 "직접 개인 과외를 해주겠다"고 말했다. 


자신감 넘치는 아버지를 본 유씨는 그날로 논술학원을 그만두고 유 의원에게 직접 논술을 배웠다. 


이후 아버지로부터 매일 수준 높으면서도 귀에 쏙쏙 박히는 족집게 과외를 받은 결과 유씨는 2003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진학에 성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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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의 어느 학원보다 유 의원이 더 잘 가르칠 수 있었던 것에는 비밀이 하나 있었다. 


바로 유승민 의원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이며, 나아가 미국명문주립대학교인 위스콘신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경제학 박사라는 사실이다.


과외 선생님으로서 지나치게(?) 화려한 이력을 가진 유승민 의원은 결국 직접 가르친 아들을 자신의 학교·학과 후배로 만들었다.


유씨의 최고의 입시 컨설턴트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선배이자 아버지인 유승민이었던 셈이다.


아들은 다른 편법을 거부하고 정공법의 길을 선택한 마음과 혹시 잘못될 수도 있다는 위험을 무릅쓰고 아들을 직접 가르친 아버지의 마음이 합쳐져 두 사람을 성공으로 이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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