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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귀 자르는 '단이수술' 영상 유튜브에 올렸다 삭제한 BJ서윤

유명 BJ서윤이 반려견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YouTube '서윤BJ'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지난달 BJ 철구와 함께 필리핀 마닐라 원정 도박을 한 사실이 알려져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BJ 서윤이 이번에는 반려견을 학대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8일 서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반려견 '쩌누'(도베르만) 영상을 게재했다.


서윤은 쩌누의 근황을 알리며 쇼독 대회 진출을 위해 단이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서윤BJ'


단이 수술이란 반려견의 미용을 위해 귀를 자르는 수술을 말한다. 도베르만을 비롯해 슈나우저와 미니핀, 보스턴테리어 등의 견종이 주로 한다.


지금껏 단이 수술은 사냥견, 투견 등이 다치기 쉬운 귀와 꼬리를 보호하기 위해 실행돼 왔다. 현대에 와서는 대부분 미용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다만 그 '미용'이라는 게 어디까지나 주인의 기준인 탓에 단이 수술은 동물 학대라는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유럽 국가에서는 불법으로 규정돼 있기도 하다. 


인사이트YouTube '서윤BJ'


전문가들은 어린 강아지 때 단이 수술을 한다고 해도 반려견이 충분히 고통을 느낄 수 있고 사망의 위험도 있어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그럼에도 서윤은 "쩌누는 쇼독이라는 대회를 나가야 하는 도베르만"이라며 단이 수술을 합리화했다. 쇼독이란 '도그쇼'라고도 불리는데 일종의 반려견 훈련 시합이다.


해당 영상이 올라간 후 서윤의 채널에는 "애초부터 쇼독 진출을 위해 입양한 것이 아니냐", "단이 수술은 명백한 학대며 반려견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 등 비판 댓글이 폭주했다.


이에 서윤은 영상이 올라간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해당 영상을 삭제했으나 비판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