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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주연의 핵웃긴 코미디 영화 '럭키2' 계획 중"

유해진 주연의 코미디 영화 '럭키'를 연출한 이계벽 감독이 '럭키 2'를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영화 '럭키'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한국 코미디 영화의 새 지평을 연 영화 '럭키'의 후속편이 나올 예정이다.


지난 7일 이계벽 감독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럭키'의 후속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16년 개봉한 '럭키'는 운명이 뒤바뀐 남자의 반전 코미디를 그리며 무려 697만 관객을 동원했다.


코미디 장르의 한계를 넘고 흥행을 기록한 영화인 만큼 후속편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모아졌다.


인사이트영화 '럭키'


이날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확실히 '럭키'는 코미디 장르의 포문을 연 것 같다"고 자평한 뒤 "'럭키2'를 만들고 싶고 또 실제로 구상하는 몇몇 장면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유해진도 '럭키'에 대해 워낙 애정이 많다"고 기대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 감독은 "다만 우려하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관객에게 '럭키'에 대한 인상이 좋은데 우리의 욕심으로 '럭키 2'를 만들었다가 기대에 못 미친다면 욕만 먹게 되지 않겠냐는 걱정"이 있다고 털어놨다.


전작보다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이 감독에게 존재한다는 것이다.


인사이트영화 '럭키'


이 감독은 "속편은 일단 신중하게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면서도 "관객에게 더 놀라운 이야기로 다가가고 싶은 욕심은 있어 계획은 해볼 생각이다. 3~4년 정도 지나면 제작 여부가 정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이 '럭키' 후속편 제작에 확답을 하지는 않았지만 감독과 배우가 작품에 애정을 보이고 있고 전작이 호평 속에 흥행한 만큼 후속편 제작이 현실화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


한편 이 감독의 차기 코미디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오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럭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