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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링'에 오키나와 초토화된 일본, 내일 초강력 태풍 '파사이'에 정통으로 강타당한다

일본이 제13호 태풍 '링링'에 이어 제15호 태풍 '파사이'에 강타당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earth.nullschool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일본에 제13호 태풍 '링링'에 이어 제15호 태풍 '파사이가 향하고 있다.


오늘 기상청에 따르면 제15호 태풍 파사이(FAXAI)는 오전 9시경 일본 도쿄 남남서 쪽 440km 부근 해상에서 내일 도쿄 북동쪽 약 100km 부근으로 육상 하게 된다.


파사이는 현재 최대풍속 초속 37m/s, 시속 133km/h, 강풍반경 250km의 태풍으로 도쿄 북동쪽 부근으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파사이라는 명칭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것으로 '숙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MBC


앞서 지난 5일 일본은 태풍 링링이 오키나와 인근 해상으로 접근하면서 초속 60미터를 넘는 엄청난 바람에 오키나와 시내를 강타당했다.


기록적인 강풍으로 일본 정부는 섬 주민 5만 5천여 명에 전원 대피령을 내렸고 일부 지역 주민들은 한밤중에 급히 대피하기도 했다.


일본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5명이 부상을 당했고 2만여 가구가 정전됐다.


다시 한번 태풍이 몰아친다는 소식에 일본 당국이 크게 긴장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 시민들도 최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 태풍을 이겨내려 하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한편 지난 7일 서울종합방재센터에 따르면 7일 기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태풍에 따른 주요 조치 상황을 집계한 결과 부상자 25명·사망자 3명이다.


이들은 대부분 강풍으로 인해 주변 부수물들이 파손되면서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들은 건물 외벽에 달린 현수막 파손과 전신주로 인한 화재, 방음벽 붕괴로 피해를 입었다.


14호 태풍 카지키는 해상에서 소멸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