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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성관계' 하는데도 자위에 중독돼 하루 '9번'까지 하는 남성

자위에 중독된 나머지 하루에 9번가량의 자위를 한다는 남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돈존'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자위는 성욕을 해결하는 아주 건전한 방법이다. 남성과 여성 가릴 것 없이 많은 이들이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자위를 즐긴다.


그런데 어떠한 경우라도 과하면 안 하느니만 못한 법이다.


자위에 중독된 나머지 하루에만 최대 9번가량의 자위를 한다는 남성의 말 못 할 고민이 소개됐다. 심지어 여자친구와 정기적으로 성관계도 하고 있는데 말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위에 중독된 것 같은데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란 제목의 사연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돈존'


사연 내용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청소년기인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자위를 시작했다. 그때 느꼈던 순간의 쾌감과 만족감에 젖어버린 그는 10여 년이 흐른 지금도 그 쾌감을 갈구하고 있다.


사실 자위행위 자체는 전혀 문제 될 일이 아니다. 다만 중요한 건 그가 자위를 지나치게 많이, 자주 한다는 것이다.


A씨는 "하루에 4번 이상은 기본이고 한창때는 9번까지 해본 적도 있다"며 "순간의 쾌감 그리고 자위를 끝낸 후의 안정감과 편안함에 중독된 것 같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글로벌 성인 용품 브랜드 '텐가 코리아'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대 남성은 한 달에 약 12회 정도의 자위를 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Men's health


이는 2~3일에 한 번꼴인 셈인데 A씨는 하루에만 4번씩, 한 달엔 약 100회가 넘는 자위를 하고 있었다.


이러한 까닭에 최근에는 아예 자위를 하지 않으면 잠도 오지 않아 '불면증'에 시달릴 정도다.


현재 여자친구도 있으며 주기적으로 성관계를 하는데도 자위를 끊지 못하는 것이다. 여친에게 이 사실을 말해볼까도 생각했지만 혹시라도 여친이 기분 나빠할까 봐 혼자 끙끙 앓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스물'


A씨가 겪는 이 같은 사례는 최근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흔히 전해지는 사례다.


이처럼 '자위 중독'에 빠졌을 경우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볼 수 있다. 의학 전문가와 상담을 하거나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는 다른 배출구를 찾아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 중 자위의 유혹이 가장 심한 때 그것을 대체할 만한 다른 일을 해볼 것을 권한다. 


평소 샤워를 할 때 자위를 즐겨 했다면 일부러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해 샤워 시간을 줄이는 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