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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 검사' 하려고 병원 가면 간호사가 틀어주는 'VR 야동' 클라스

요즘 비뇨기과에서는 정액 검사를 하는 피검사자에게 VR 기기를 통해 입체적인 야동을 제공한다.

인사이트YouTube '박승현'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정자 수를 확인하려고 비뇨기과를 찾으면 최신식 기계를 사용해 '야동'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지난 4일 유튜버 박승현은 불임 여부를 검사하러 병원을 찾는 내용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박승현은 먼저 전문의에게 가벼운 상담을 받고 소변 검사를 했다. 


이어 정액을 채취하고자 침대가 있는 은밀한(?) 방에 들어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간호사는 박승현에게 선글라스처럼 보이는 VR(가상현실) 기기를 건넸다. 이 기기에서는 야동이 매우 입체적으로 나와 검사를 더욱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동은 병원이 직접 고르며, 정상 유통되는 에로물이 가장 많다고 한다. 다만 간호사가 나오는 등의 컨셉 물은 없으며 대부분 단순 음란물이다.


박승현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알 수 없는 소리를 지르는 등 다소 들떠 있어 보였다. 그러고는 곧바로 바지를 벗고 검사(?)를 했다.


10여 분간 진행된 검사를 끝내고 방을 나온 박승현은 다소 지친 기색이었다. 살짝 땀이 맺혀 있는 그는 한동안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인사이트YouTube '박승현'


한편 박승현은 이날 검사에서 배출된 정자가 한 마리도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6년간 보디빌딩을 위해 스테로이드를 과다 투약하며 지내온 결과였다.


전문의는 현미경을 통해 촬영한 그의 정액을 직접 그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에는 정자가 한 마리도 기어 다니지 않았다. 완전한 '불임'이라는 판정을 받은 것이다.


한편 보통 남성의 사정량에는 적게는 1억 마리에서 많게는 3억 마리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박승현'


YouTube '박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