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갔다가 정신 잃고 쓰러진 중국인 응급치료해 목숨 구해준 한국 소방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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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일본 여행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중국인 관광객을 재빠르게 응급처치해 목숨을 구한 한국인 소방관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여행 중이었음에도 눈앞에 쓰러진 사람이 보이자 바로 달려가 투철한 직업정신을 보여줬다. 


국적을 초월한 이들의 헌신에 '혐한' 투성이인 야후 재팬에도 "감사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류큐신보 등에 따르면 오키나와 나하시 소방국은 앞서 몇 달 전 시내에서 쓰러진 중국인 관광객을 구조한 한국인 소방관들에게 감사장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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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6월, 당시 돈키호테 국제거리점에 있던 59세 중국인 남성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관광차 일본에 방문했던 한국인 소방관 2명은 침착하게 간단한 응급처치 후 근처에 구비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해 그를 구조해냈다.


중국인 관광객은 이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일주일 뒤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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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시 소방국은 이에 두 소방관에게 감사장을 보내는 등의 감사 표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국 관계자 측은 매체에 "생명을 구하는 행위는 매우 고귀한 일"이라며 "주제넘을지 모르지만 한일 간 험악한 분위기가 조금이라도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일본 다수 매체와 현지 누리꾼들 역시 한국 소방관들의 업적을 높이 세우며 칭찬 글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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