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도 안 서고 '잽싸게' 뒷문으로 버스 타는 얌체 승객 막아달라는 학생의 하소연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인파가 몰리는 등하교·출퇴근 시간, 버스 앞문에서 승차 순서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뻔히 서 있음에도 뒷문으로 버스에 올라타는 사람들이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지켜야할 차례·질서를 무시하고 당연하다는 듯 '뒷문 승차'를 반복한다.


이따금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버스 앞문 쪽에서 줄 서서 기다리는데 얌체같이 뒷문으로 올라타는 사람들 너무 싫어요"란 제목의 사연 글이 올라올 정도다.


최근에는 "아침에 학교 갈 때마다 '얌체 뒷문 탑승객' 때문에 짜증이 납니다"라는 제목의 글 하나가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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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등하교 시간이 겹쳐 수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대중교통으로 몰렸던 며칠 전 아침.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어서 그날 역시 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서있었다. 


한 10분 서있었을까. 기다리던 버스가 와 차례대로 탑승하려는데 몇몇 '뒷문 승차족'이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당당하게 버스를 뒷문으로 탑승하는 걸 보았다. 


A씨는 이들을 보고 분노가 치솟았다.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은 똑같은데도 매너를 지키기 위해 줄을 서며 기다렸는데, 뻔뻔한 뒷문 승차족을 보고 버스를 기다린 자신이 멍청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난 등교 시간에 조금이라도 빨리 버스를 타려고 잠도 줄이며 일찍 나왔는데 온 지 1분도 안 된 사람이 거리낌 없이 뒤로 타는 얌체짓에 너무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서울·경기권 일부 노선에서는 이러한 뒷문 승차가 빈번하게 나타나고는 한다.


몇몇 사람은 "버스 기사가 먼저 뒤에 타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다음 배차 간격까지 시간이 빠듯한 경우 사람들을 빨리 태우고자 뒷문 승차를 허용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핑계를 댄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상황이다. 아무 이유 없이 뒷문 승차를 반복하는 건 오랜 시간 정류장에서 줄을 서가며 기다린 사람들을 대놓고 무시하는 행동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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