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정부, “메르스 환자 임종 시 가족면회 가능”

 

이제 메르스 환자가 사망할 때 가족들이 곁에서 임종을 지킬 수 있게 된다.

 

19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관련 정례브리핑에서 "메르스 환자의 임종 때 가족들의 면회가 가능하도록 지침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어 "메르스 사망자에 대한 장례 비용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사망자 매장 시에는 지원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메르스를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다만 집중관리하고 있는 병원에서의 추가 확산을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오늘(19일) 발생한 메르스 ​신규 확진자는 1명으로, 지난달 28일 이후 가장 적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격리자수도 전날보다 800명 가량 감소했다.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166명이며 이 중 24명이 사망했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