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애환 서린 ‘노량진육교’ 35년 만에 철거

<1984년 노량진육교>

 

수많은 공시생과 재수생의 애환이 서린 '노량진육교'가 35년 만에 철거된다. 

 

지난 18일 동작구청은 올해 하반기 노량진역 앞의 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80년에 건설된 노량진 육교는 건너 편에 각종 고시 학원이 줄지어 있어 수험생들 사이에서 일명 '속세로 가는 다리'로 불려왔다.

 

하지만 학생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의 음식을 파는 노점상들 때문에 통행이 불편하다는 시민들의 불만 어린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또 오래된 노량진육교가 지저분하고 보기 좋지 않다는 주민들의 민원도 끊이지 않아 결국 35년 만에 철거하게 됐다.

 

동작구청은 노량진육교가 철거되면 학원가 노점상 역시 근처 사육신공원 앞으로 자리를 옮겨 '거리가게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노량진육교 철거결정은 '노량진역 일대 개발계획'의 일환 중 하나로 이루어졌으며 노량진 수산시장 역시 오는 10월 신축 건물로 이전한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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