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80개 이상 배달하며 한달 8백만원 번 배달대행이 올린 인증샷
배달 대행업에 종사하는 A씨는 평균 월수입이 4백 후반에서 5백 초반으로 최대 수입은 8백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대한민국에서는 '배달원'들이 엄청난 양의 배송품을 언제 어디로든 날려주고 있다. 한국에 온 외국인들도 놀랄 정도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은 무얼까. 배달 대행업은 소위 '건 바이 건'으로 배달한 만큼 수익을 내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즉, 자신이 하는만큼 돈을 벌어갈 수 있는 구조로 배달원들은 쉬지 않고 상품을 하나라도 더 배달하기 위해 달린다.
하는 만큼 버는 이 시장에서, 쉬지 않고 끊임없이 배달하면 한달 800만원도 벌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달 대행 8월달 역대 최고 수입 찍었네요'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배달 대행업을 통해 한달에 8백만원을 벌었다며 수익을 인증 하기 위해 자신의 가계부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2019년 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강남 서초 일대에서 배달 대행 일을 할 동안의 수입 금액이 기록돼있고 8월에는 월수입이 8,267,302원으로 찍혀있었다.
A씨는 "6개월 전인 2월에 약 7백만원을 찍은 게 역대급인데 이번에 갱신해서 8백만원대를 찍어보네요"라며 하루 80건 정도 배달했다고 밝혔다.
A씨가 많은 물량을 배달 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최근 '배달의 민족', '요기요' 같은 배달 앱이 강세를 보이며 물량이 늘어 일감이 많아진 덕분이었다.
또한 "6, 7월에 쉬엄쉬엄하다 수입이 너무 줄어들어 8월에 쉴 틈 없이 해보자고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즉 쉬지 않고 일하면, 그만큼 많이 벌 수 있다는 뜻이다.
누리꾼들은 대단하다고 입을 모으는 한편, 이로 인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만큼 관련 제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배달대행업 종사자도 "보통 하루 30건 배달하기도 힘들다. 저건 하루 종일 해도 불가능하니 교통신호 다 무시하고 인도로 질주했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한 누리꾼은 "오토바이의 교통 위반을 강력히 단속해야 한다", "월급이 센 데는 이유가 있다. 너무 위험하다" 등 도로교통법 위반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